포드가 자사의 대표 픽업트럭 F-150의 2021년형에서 시트가 완전히 뒤로 눕는 형태의 기술 특허를 적용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각) 포드는 F-150 2021년형에서 시트가 완전히 뒤로 눕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포드 F-150에 적용하는 이번 ‘풀 리클라이닝 시트’는 기존의 시트를 뒤로 젖혀 눕는 형태보다 완전히 개선한 방식이다. 거의 180도까지 젖혀질 뿐 아니라 목과 허리를 지지할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한다. 포드는 시트의 리클라이닝 형태에 대해 무려 5개의 독보적인 기술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만 하다.
포드 F-150에 이런 풀 리클라이닝 방식의 시트가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서 포드 F-150 좌석 설계 엔지니어인 벤 컬하윅(Ben Kulhawik)은 “우리 고객은 항상 이동 중이거나 작업 현장에 있으며, 몇 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 잠깐의 낮잠을 위해 뒷좌석 아니면 트럭 바닥에 누워 자는 것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봤다”며 개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포드 F-150 시트 개발자들은 이번 디자인 결정을 위해 수 개월간 트럭 내부에서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지켜봐야겠지만, 무려 43년간 북미 시장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F-150의 순항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대일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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