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 시각) 일론 머스크가 올해에 벌어들인 돈만 900억달러(한화 약 100조)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S&P 다우존스 지수에 반영하고 난 이후 시장 가치가 무려 400억달러 이상 상승했다”며 “시가 총액 4400억달러 이상의 회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이번 상장으로 인해 일론 머스크는 150억 달러에서 1175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이 정도의 자산은 페이스북 CEO 주커 버그를 능가하고 세계에서 3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늘어난 자산 중 900억 달러(한화 약 100조)는 올해에만 형성된 셈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블룸버그 및 로이터 등 다양한 뉴스를 예로 들며 테슬라의 추가 주가 인수가 더 많은 투기적 구매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이외의 EV 메이커 도약도 주목할 만하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12월에 가장 가치있는 10대 기업 중 하나로 S&P 500에 합류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당분간 과감한 약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머스크 리스크도 일부 남아 있지만 테슬라 사이버 트럭을 비롯해 하이퍼 루프 등 그가 이미 앞서 예견한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들이 줄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대일 기자news@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