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트럭 기반 SUV ‘테라’ 티저 공개..중동시장 진출(?)

19일(한국시간) 닛산이 중동시장을 겨냥한 테라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테라는 출시된지 2년이 지나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게 되는 편이지만 닛산의 최근 행방을 보면 놀라울만한 일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

올해 닛산은 전기차 아리야(Ariya)와 Z 프로토와 함께 미크라(Micra) 슈퍼미니를 페이스리프트한 바 있다. 또 신형 캐쉬카이(Qashqai), 로그(Rogue) 스포츠 티저도 잇따라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테라는 나바라 플랫폼과 동일한 트럭 기반의 SUV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이 모델의 명칭은 테라가 아닌 ‘X’가 들어있는 별도의 모델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테라(Xterra) 명판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지난 2017년도부터 계속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엑스테라가 돌아온다는 보도가 나돌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여전히 추측에 불과하다.

한편, 닛산 테라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시장 등에서 제공돼 왔지만, 닛산의 중동사업부가 티저 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중동을 포함한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