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시장에 신형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 2021년형 컴패스 모델을 출시한 지프가 또 다시 2022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몇 달 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카로 관심을 받은 지프는 최근 온라인상에 컴패스 페이스 리프트 버전 사진이 유출돼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7개 슬롯의 그릴은 새로운 크롬 마감과 함께 가로형의 라인이 생겼으며 그릴 하단에는 얇은 에어 인테이크가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전면 범퍼는 그랜드 체로키 SRT의 것을 닮아 심플하고도 공격적인 포스를 풍기며 새로운 형태의 안개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얇아진 헤드라이트 상단에는 얇은 직선형의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돼 뚜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인테리어에서는 메탈릭 프레임과 태블릿 스타일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올 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가장 큰 변화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송풍구는 금속 질감의 장식과 새로운 표면 장식을 특징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184마력, 175lb-ft의 토크를 내는 4기통 2.4L 엔진은 기존과 그대로 유지되며 전륜 구동 트림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사륜구동 트림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중국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컴패스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1.4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전기만으로 약 31마일(약 50km)을 주행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4xe 모델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한편, 지프 컴패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정식 출시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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