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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로 돌아온 스테판 윙켈만..부가티와 함께 새로운 도전!

Lamborghini
2020-11-23 13:24:04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신임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신임 회장 겸 CEO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람보르기니가 전 CEO였던 스테판 윙켈만을 다시 불러들였다. 현재 부가티 회장직을 수행 중인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 회장을 겸임하면서 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23일 람보르기는 내달 1일자로 스테판 윙켈만을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부터 포뮬러 원(F1)의 CEO로 취임하는 현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후임으로 선정된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 수장을 지낸 바 있다.

가야르도(Gallardo)의 파생 모델부터 V10 우라칸(Huracán), V12 아벤타도르(Aventador), 한정판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모델들의 탄생을 이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지난 2015년에는 슈퍼 SUV 우루스(Urus)의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아우디의 고성능 차량 부문인 아우디 콰트로 (현 아우디 스포츠) CEO를 거쳐 현재는 부가티를 이끌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람보르기니와 부가티를 동시에 지휘하게 된다.

스테판 윙켈만은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이끄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며, “람보르기니는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배타적인 슈퍼 스포츠카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나는 이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람보르기니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현 CEO는 “나는 람보르기니의 팀원들에게 매우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함께 기록을 갱신하며 놀라운 목표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의 탄탄한 장기 전략은 지속적인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라며, “람보르기니는 나에게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놀랍고 고무적인 경험이자 특권이었다. 스테판 윙켈만이 이 환상적인 브랜드를 이끄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