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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30년 디젤차·가솔린차 퇴출 계획..그 배경은?
2020-11-23 16:41:42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재규어, I-페이스

영국이 2040년까지 목표로 잡은 내연기관 퇴출 계획을 10년 앞당긴 2030년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3일(한국 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가솔린을 비롯한 디젤차 판매 금지 계획을 당초 계획했던 2040년이 아닌 2030년으로 목표를 수정한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직접 발표를 예고한 이번 내용은 지난 2018년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단 목표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2040년까지 내연기관 생산을 이어가겠단 정부의 구상은 공격적인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지난 5월 영국 교통부 장관인 그랜트 샵스는 내연기관 판매가 2035년, 이르면 2032년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2030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을 앞당기려는 정부의 수정안을 조기에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진영에서는 영국이 2030년까지 전기차 인프라를 완성하기에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올 1월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금을 1,000만 파운드(약 146억원)까지 늘리며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EU집행위는 당장 내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배출가스 값을 95g/km로 설정한 상태다. 또한 2025년 시행되는 유로7 규제는 사실상 내연기관 퇴출을 촉구하는 조치로 현재로서는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관련 규제를 통과할 수 없다.

영국은 EU을 탈퇴했음에도 EU가 발표한 규제에 발맞추기 위해 서둘러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관련 조치들을 하나씩 실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인근 주변 국가 역시 내연기관 퇴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2030년을 전후로 완전한 전기차 시대를 준비 중이다.

런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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