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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폭스바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2020-11-24 08:48:00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인도 타타그룹의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LR)가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자사의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인 ‘터레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Terrain Response technology)를 무단으로 썼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국제 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을 폭스바겐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 판매금지 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제시한 특허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인 터레인 리스폰스로 도로표면에 따라 자동으로 엔진과 변속기 브레이크들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시스템이 스스로 노면과의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자사의 자동차가 가진 이 특허는 경쟁사 SUV와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많은 개발과정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이 베껴썼다는 것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는 모델까지 조목조목 짚었다. ITC에 제소한 내용을 살펴보면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Q8, Q7, Q5, A6 올로드 콰트로가 해당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 모델에 대해 수입 및 판매금지 요청을 한 상태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ITC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연방경찰이 조사에 들어가면 약 15개월에서 18개월의 조사기간이 소요된다. 미국 델라 웨어, 뉴저지 연방법원에는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폭스바겐이 자사의 기술력을 훔쳐 사용함으로서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이유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해당 내용에 대해 ‘그룹차원의 대응조치를 결정하고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소송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재규어 랜드로버는 벤테이가의 드라이브 다이나믹스가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었다.

랜드로버 디펜더

아우디, SQ2 페이스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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