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5일(한국시간) 유럽 전용 모델인 'TTS 컴페티션 플러스(Competition Plus)'를 공개했다. 302마력과 400 Nm의 토크를 발휘하는 유럽 전용 아우디 TTS는 288마력과 380 Nm 토크의 2.0L 가솔린 엔진과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가 조합된 북미 버전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엔진 파워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315마력과 400 Nm 토크의 TTS 컴페티션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TTS 컴페티션 플러스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4.5초 안에 주파하며, 로드스터 모델의 경우 무게 증가로 인해 4.8초가 소요된다.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R8에서 장착된 바 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쇼크 업소버 시스템이 표준 장착된다.
TTS 컴페티션 플러스는 TT RS 밑의 가장 상위 트림으로서 LED 헤드라이트, 아우디 버츄얼 콕핏, 가죽 장식 등의 옵션을 갖췄다. 또한 20인치의 글로시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검은색 악센트, 그리고 측면의 아우디 로고 그래픽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외관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아우디는 컴페티션 플러스와 함께 일반 TT와 고성능의 TTS 모두를 위한 새로운 브론즈 셀렉션(Bronze Selection) 패키지도 선보였다. 내외부에 구리 장식이 풍부하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및 후면 LED 램프와 함께 확장 가죽 패키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듀얼 배기 팁은 크롬 도금됐고 벌집 형상의 그릴은 검은색으로 처리됐다.
TTS 쿠페 컴페티션 플러스는 6만 1천 유로(약 8045만 원)로 시작되며, 로드스터의 가격은 6만 3천 700 유로(약 8400만원)로 책정됐다. 브론즈 셀렉션 패키지의 경우 TT는 6190유로(약 816만원), TTS의 경우 4490유로(592만원)의 추가 가격이 붙는다.
한편, 아우디 TT의 새로운 모델들은 이번 달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내년 봄에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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