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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美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 돌입..‘주목’

Lamborghini
2020-12-02 10:43:23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SUV 우루스(Urus)가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리콜에 돌입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우루스 엔진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연료라인 퀵 커넥터 손상으로 연료 누출 가능성이 있다며 화재 위험을 이유로 리콜을 명령했다.

이번 리콜 대상 우루스는 2018년 8월 30일부터 올해 7월 28일까지 생산된 총 2,831대다. NHTSA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연료 냄새의 경우 리콜에 해당하는 연료 누출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빠른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오는 18일부터 리콜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루스 소유자들은 연료라인 전체 부품과 퀵 커넥터를 교체받게 된다. 람보르기니측은 국내 리콜에 대해서 “본사의 지침을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리콜 문제는 국내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6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한 우루스는 2억5,6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20여대가 꾸준히 판매되며 람보르기니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우루스의 높은 인기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올해 10월 기준 255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