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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상복 터진 올 뉴 디펜더..BBC 선정 ‘올해의 차’

Land Rover
2020-12-15 12:17:29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랜드로버가 오리지널 디펜더를 계승한 ‘올 뉴 디펜더’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수상에 이어 오토카 ‘2020 베스트 SUV’ 등 약 30여 개 수상에 이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15일 랜드로버는 새롭게 태어난 올 뉴 디펜더가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 주관의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에 수여되는 ‘언스토퍼블 포스(Unstoppable Force)’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정통 오프로더 모델인 오리지널 디펜더를 계승한 모델로, 도로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전지형에서 다양한 주행을 펼칠 수 있는 SUV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랜드로버와 탑기어는 이번 수상에 앞서 올 뉴 디펜더의 역량을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D7x 알루미늄 플랫폼의 내구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로 110모델 3대를 견인고리로 크레인에 매달아 올리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 테스트에서 올 뉴 디펜더 110은 8톤이 넘는 하중을 거뜬히 견뎌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탑기어 잭 릭스(Jack Rix) 편집장은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 중의 최고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라며 “올 뉴 디펜더는 나미브(Namib) 사막부터 영국 런던의 가장 통행량이 많은 M25 고속도로까지 모든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올 뉴 디펜더는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오프로더인 동시에 도시에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모두 겸비한 패밀리카”라고 평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 닉 로저스(Nick Rogers)는 “이번 수상은 랜드로버가 ‘디펜더’라는 명성에 걸맞은 차를 만들었음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오리지널 디펜더의 유서 깊은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진화를 거듭하는 21세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SOTA(Software over the Air)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여 올 뉴 디펜더가 더욱 스마트한 SUV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국내 최초 출시된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으로 각각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