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16일(현지 시각) 타이달 오디오(Tidal Audio)와 제휴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홈 오디오 스피커 라인을 선보였다.
하이엔드 럭셔리로 유명한 부가티의 고급스러움을 이끌어오며 로얄(Royale) 제품군을 집안까지 들여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피커의 테마는 기본적으로 모노코크 혹은 듀오톤 캐비닛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었다.
부가티 하이퍼카의 다양한 베니어판과 마감재를 구매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하게, 새롭게 선보인 스피커 또한 구매자가 지정하여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탄소 섬유, 가죽, 귀금속, 다크 알루미늄, 직물, 그리고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 등 스피커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와 재질을 고를 수 있다.
고급스러운 홈 오디오에는 부가티 로고 배지가 부착되어 있으며, "Tidal for Bugatti"이라는 상표는 뒷면에 위치하고 있다.
이 로얄 스피커는 키가 56.6인치(약 143cm)이고 몸무게는 352파운드(약 159kg)으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알루미늄 다이아프램과 함께 두 개의 프론트우퍼와 4개의 서브 우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하나는 모두 흰색이고 다른 하나는 검정색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되어 있는 블랑크 에디션(Edition Blanc)과 누아 에디션(Edition Noire)도 각각 15대씩 한정판 버전도 공개되었다.
지난 몇 년간 포르쉐와 람보르기니와 같은 하이엔드 하이퍼카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홈 스피커를 선보였고, 각 브랜드 디자인의 양상을 재현했다.
이에 따라 부가티도 동일한 의도로 홈 오디오 스피커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며 상대적으로 더욱 가정용 디자인을 중점으로 제작했다는 것이다.
손용강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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