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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부산공장서 생산돼 유럽으로 수출..모델명은 르노 ‘뉴 아르카나’

Renault Samsung
2020-12-28 10:57:29
XM3
XM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부산에서 생상된 르노삼성의 소형 SUV, XM3가 유럽 수출 길에 올랐다. 내년 초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 시장으로 우선 공급될 XM3는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28일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XM3의 첫 초도 물량 750대의 선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물량은 약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2021년초 유럽시장에 상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르노그룹은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르노삼성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어 2021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유럽 수출길에 오른 XM3의 수출명은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결정되었으며, 주력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및 하이브리드다.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르노 뉴 아르카나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에 선보일 주력 파워트레인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 260)은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경쾌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뛰어난 효율성, 주행안정성을 모두 구현해 국내시장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의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새해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메이드 인 부산’ XM3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XM3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