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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퓨전’ 프로토타입 디자인 유출..세단 아닌 크로스오버(?)

Ford
2020-12-29 09:25:45
포드 2019 퓨전
포드, 2019 퓨전

포드 퓨전이 크로스오버로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28일(현지 시각) 외신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몬데오(Mondeo)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포드 퓨전(Fusion)의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유출됐다. 포드의 중형 세단 퓨전은 지난여름 부로 생산을 마쳤고 이에 따라 포드의 세단 라인업이 사실상 모두 단종됐다. 하지만 포드는 퓨전을 단종시키기보다 왜건형의 크로스오버로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위장막 때문에 차량의 디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지만,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일체감 있게 연결해 포드 엣지(Edge)를 연상시키며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 디자인은 왜건형의 디자인에 가까워 크로스오버와 왜건 시장을 모두 겨냥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따라서 해당 모델이 2022년 단종되는 엣지(Edge)를 대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포드 퓨전 프로토타입(출처: CocheSpias)

무엇보다 유출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내 디자인이다. 대시보드를 가로로 꽉 채우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현재 포드의 싱크(SYNC) 시스템은 가로 화면에 최적화됐기 때문에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 사용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다이얼식 변속기가 적용된다.

한편, 신형 퓨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미국, 유럽,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생산은 이르면 내년 중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2022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