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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길로 웃음진 한국지엠, 효자 트레일블레이저 연간 14만대 ‘금자탑’

Chevrolet
2021-01-04 15:59:57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총 36만8,453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경영 정상화 본 궤도에 올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연간 14만대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4일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020년 한 해 동안 총 36만8,453대(내수 8만2,954대, 수출 28만5,4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총 8만2,954대의 내수 판매 기록은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총 9,259대를 기록했으며, 3,334대로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경차 스파크와 2,376대가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또한, 트랙스와 올해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다마스 및 라보가 각각 97.7%, 74.2% 판매량을 높이며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 판매를 압도한 지난해 수출 실적은 총 28만5,499대로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9%가 증가한 3만7,458대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1,781대가 수출돼 지난해 월 최대 기록을 세우며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쉐보레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 새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