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 공개..443마력 파워

벤틀리는 4일(현지 시각) SUV 벤테이가(Bentayga)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벤틀리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모델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최초의 순수 전기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벤테이가는 벤틀리 라인업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이브리드 버전이 공개된 건 예상된 결과였다.

벤틀리는 이번 벤테이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벤틀리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다.

전면의 하단 에어 인테이크 구조는 날카로움이 더해져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또, 컨티넨탈 GT와 비슷한 타원형의 리어 램프와 전체적인 라인들이 전보다 부드럽게 이어지며, 한층 젊어지고 안정감이 있는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는 평가다.

새로워진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3.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443마력(330킬로와트)과 516파운드(700 뉴턴 미터)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벤틀리는 168개의 개별 셀로 구성된 17.3kWh 리튬 배터리는 8년, 16만km를 보증한다.

배터리 팩을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2시간 30분이 걸리며, 배터리는 변속기와 내연 엔진 사이에 내장된 콤팩트 전기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여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한편, 벤틀리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도 2020년도에 공개될 예정으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