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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작년 총 27만4859대 신규등록..33년 역사상 ‘최다(最多) 판매’

Mercedes-Benz
2021-01-06 09:43:46
더 뉴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 쿠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작년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1419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2만7436대 보다 14.5% 증가한 것이며, 2019년 12월 3만72대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의 연간 신차등록은 총 27만4859대로 이는 지난 2019년 24만4780대 보다 12.3% 증가했다.

특히 작년 12월 및 작년 연간 신규등록대수는 수입차가 지난 1987년 개방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라는 것도 주목을 받는다.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

작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만6879대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BMW 5만8393대, 아우디(Audi) 2만5513대 순을 나타냈다.

또 폭스바겐(Volkswagen) 1만7615대, 볼보(Volvo) 1만2798대, 쉐보레(Chevrolet) 1만2455대, 미니(MINI) 1만1245대 등이 1만대 판매를 넘겼다.

렉서스(Lexus)는 8911대, 지프(Jeep) 8753대, 포르쉐(Porsche) 7779대, 포드(Ford) 7069대, 토요타(Toyota) 6154대, 랜드로버(Land Rover) 4801대, 링컨(Lincoln) 3378대, 혼다(Honda) 3056대를 기록했다.

푸조(Peugeot)는 2611대가 등록됐으며, 닛산(Nissan) 1865대, 캐딜락(Cadillac) 1499대, 마세라티(Maserati) 932대, 시트로엥(Citroen) 930대, 재규어(Jaguar) 875대, 인피니티(Infiniti) 578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03대, 벤틀리(Bentley) 29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71대 순을 나타냈다.

아우디 A6
아우디, A6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8만1062대(65.9%)로 가장 많았으며, 2,000~3000cc 미만 6만8826대(25.0%), 3,000~4000cc 미만 1만9023대(6.9%), 4000cc 이상 2591대(0.9%), 기타(전기차) 3357대(1.2%)로 집계됐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22만1141대(80.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미국차 3만3154대(12.1%), 일본차 2만564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가 14만9006대(54.2%), 디젤차 7만6041대(27.7%), 하이브리드차 4만6455대(16.9%), 전기차 3357대(1.2%)로 조사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티구안

2020년 구매유형별로는 총 27만4859대 중 개인구매가 17만5681대로 63.9%, 법인구매가 9만9178대로 36.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4393대(31.0%), 서울 4만749대(23.2%), 부산 1만621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6547대(36.8%), 부산 2만861대(21.0%), 대구 1만5410대(15.5%) 순이었다.

작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321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 2.0 TDI(863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835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020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