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새해 첫 행선지로 도장공장을 방문한 까닭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올해 들어 첫번째 행선지로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카젬 사장은 이곳에서 현장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 등을 점검했다.

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지난 7일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 사업장을 방문,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카젬 사장의 이번 창원 사업장 방문은 GM의 안전 최우선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지난 2018년 확정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한국지엠은 작년 한 해 코로나 19 위험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젬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