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정체불명의 타이칸 티저 공개..궁금증 유발!

포르쉐가 18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칸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왼쪽에 위치한 타이칸은 포르쉐가 프로즌 베리(Frozen Berry)라고 부르는 로즈 골드 색상을 입힌 모델이다. 이 색상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타이칸 후륜 구동 모델의 전용 색상이다.

포르쉐는 각 모델을 전시할 때 회사가 지정해둔 특정 색상을 적용하기 때문에 티저 속 모델은 단일 모터를 사용하는 타이칸 후륜 구동 모델일 가능성이 크다.

타이칸 후륜 구동 모델에는 79.2kWh 배터리 팩이 장착되며 주행거리는 256마일(약 411km) 수준이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93.4kWh 배터리 팩을 선택하면 주행 거리는 303마일(487km) 수준으로 늘어난다.

타이칸 후륜 구동 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이 469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5.4초 만에 시속 62마일(약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km이다.

2020년 출시한 타이칸은 포르쉐의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모델로 정제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차체는 전반적으로 넓고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어 성능 지향적인 세단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안쪽으로 들어간 C필러와 넓은 리어 숄더 등이 후면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주며 포르쉐만의 DNA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해당 이미지 속 모델의 출시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유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