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아우디, ‘e-트론 GT’ 티저 공개..과연 특징은?

Audi
2021-01-22 10:22:23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21일(현지시각) 아우디는 'e-트론 GT(e-Tron GT)'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불어 아우디는 새로운 차량이 오는 2월 9일(현지시각)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마크 라이트(Marc Lichte) 아우디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는 새로운 차량의 디자인 특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e-트론 GT는 그란투리스모입니다. 그란투리스모는 원래 장거리 경주에 적합한 스포츠카를 의미했다. 따라서 GT 모델은 더 큰 실내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순수 스포츠카와 다르다. e-트론 GT는 출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에 특별한 창의적 중요성을 부여함으로써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로서의 성능과 편안함에서 균형을 잡아 재해석했다" 라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아우디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는 e-트론 GT를 설계할 때 공기 저항을 낮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공기 저항을 낮추면 전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곧 출시될 세단의 부드러운 모양이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일부이며 브랜드의 미래 EV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지속성은 초기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설계를 통해 표현된다. 이에 따라 e-트론 GT는 전기 자동차 측면에서 럭셔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아우디, e-트론 GT 티저 이미지

차량에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차량의 크기가 더 큰 ICE 차량과 비슷하게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디자인 총괄 책임자는 새로운 e-트론 GT의 실내가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조각적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가죽 마감 트림 대신에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재활용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더불어 e-트론 GT는 향후 더 뛰어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RS 트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토타입 차량 테스트에서 e-트론 GT RS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단 2.88초가 소요됐다.

차량의 상세 제원 및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2월 9일(현지시각)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차량은 오는 하반기에 유럽 및 미국으로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