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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스파크 영향으로 실적 증가

Chevrolet
2021-02-01 16:25:00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95.2%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총 3만6,126대를 판매한 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생산을 종료하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막바지 수요에 대응 하고 있다.

1일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총 36,126대(내수 6,106대, 수출 30,02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 기록이다.

그러나 연말인 지난 12월 대비 내수와 수출은 모두 34.1%, 19.9% 하락하며, 전월 대비 판매량은 오히려 하락했다.

1월 내수 판매를 이끈 모델은 경차 스파크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로 스파크가 총 2,276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189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최근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구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지난달 총 499대가 판매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등록대수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달 총 441대, 50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94.3%, 130.7% 증가세를 기록하며, 소상공인의 막바지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세그먼트 내 탄탄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한층 다양해진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쉐보레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