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현행 모델의 전동화를 위해 상표출원을 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이름을 등록했다.
1일 특허청 키프리스 상표등록 심사내용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면 G70e, G80e, G90e, GV70e, GV80e 및 GV90e가 새로운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의 명칭들은 출원인이 현대자동차로 등록여부를 나타내는 공통상태지표는 ‘출원/심사대기’로 상표출원서가 출원일 인정요건을 갖추어 특허청에서 수리되었으나, 심사관 배정이 되지 아니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명칭들은 출원이 완료되면 서류를 제출한 1월 22일 기준으로 소급구분 적용되는 명칭들이다. 꽤 논리적이고 직관적인 전동화 명칭인 ‘e’는 다양한 브랜드들에서도 자사의 전기차와 전동화 프로젝트에 추가 명칭을 사용되고 있는 바 제네시스 역시 이런 추세를 받아들인 셈이다.
이름만으로 제네시스의 전동화에 대한 시도를 읽을 수 있는 가 하면 그렇진 않다. 하지만 국내를비롯해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비롯한 각지에서 확인되고 있는 전기 크로스오버와 전기 세단들은 제네시스의 형상을 한 것이 이미 다수 확인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GV90e다. 현행 플래그십 G90의 크로스오버 버전에 전동화를 의미하는 ‘e’ 타이틀을 가진 것. 현대차가 지난해 공개한 E-GMP의 범용성이 어느 정도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네시스는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모델들을 분사시키며 확장일로를 걸어왔다. 이런 추진력이 전동화 분야까지 맞물린다는 것은 이미 예견된 바 향후 제네시스의 모델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다.
김대일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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