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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부분 변경된 ‘우루스’ 스파이샷 포착..특징은?

Lamborghini
2021-02-03 09:13:40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
람보르기니 우루스(Urus)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2021년형 람보르기니 우루스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처음으로 동계 테스트 중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신형 차량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후 애스턴마틴 DBX와 시장경쟁을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공개한 스파이 샷에서 부분 변경된 우루스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는 모습이다. 먼저 람보르기니는 차량에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포크 모양 디자인이 적용된 흡기구는 보다 단순한 막대형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육각형 모양이 적용된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프론트 스플리터도 새로운 중앙 지지대가 적용돼 약간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차량의 후반부를 보면, 신형 우루스는 재설계된 리어 디퓨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배기구 위쪽에 새로운 그릴이 추가됐다. 리어 휠 아치 뒤쪽에도 새로운 환기구가 적용됐으며, 배기구도 약간 업그레이드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부분 변경된 우루스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7년 우루스를 공개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제작 중이라고 암시했으며, 차량의 중반부에 이뤄지는 페이스리프트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우루스가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함에 따라 카이엔 터보 SE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트윈터보차지 4.0리터 V8엔진이 업그레이드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총 최고 출력은 671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91.83kg.m이 될 것이다. 그리고 차량의 CO2 배출량은 약 90g/km으로 줄어들 것이다.

또한, 현재 우루스에 탑재된 650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지 4.0 리터 V8엔진도 계속 제공될 전망이다. 최근에 부분 변경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비슷하게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 트림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신형 우루스는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의 업그레이드로 판매 가격도 약간 인상될 예정이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16만 파운드(한화 약 2억 4340만원)을 웃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