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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스포츠, 르망 WEC 레이서 라인업 공개..폴 디 레스타 선발

Peugeot
2021-02-09 09:23:06
푸조 르망 하이퍼카
푸조, 르망 하이퍼카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푸조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인 푸조 스포츠는 8일(현지시각) 2022년 르망 24시 및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복귀를 함께하는 레이싱 드라이버 라인업의 일부로 폴 디 레스타(Paul di Resta)와 제임스 로지터(James Rossiter)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전에 F1에서 활약했던 폴 디 레스타와 전 그랑프리 레이서인 장에리크 베르뉴(Jean-Eric Vergne), 케빈 마그누센(Kevin Magnussen)을 비롯해 내구성 베테랑인 로익 듀발(Loic Duval), 신인 미켈 옌슨(Mikkel Jensen) 및 구스타보 메네제스(Gustavo Menezes)가 푸조 스포츠 팀의 풀 시즌 대표 레이서로 활약할 예정이며, 제임스 로지터는 예비 드라이버이자 시뮬레이터로 선발됐다.

푸조 스포츠 르망 라인업
푸조 스포츠, 르망 라인업

이번 발표를 하며, 장 마르크 피노(Jean-Marc Finot) 푸조 모터스포츠 감독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 간의 관계가 가장 기본이다. 레이서 개개인의 레이싱 능력 이상으로 우리는 서로간의 유대관계, 마음가짐, 팀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서로를 이끌도록 함께 노력하는 능력을 주요 기준으로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푸조 르망 하이퍼카
푸조, 르망 하이퍼카

올리버 잔소니(Oliver Jansonie) 푸조 기술 감독은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조직된 모든 WEC 대회를 살펴보았다. 우리는 개인의 결과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검증된 개발 기술을 가진 전도 유망한 젊은 레이서와 특히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검증된 개발 기술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혼합되어 잘 어우러지는 라인업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운전자의 속도, 일관성, 신뢰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푸조 르망 하이퍼카
푸조, 르망 하이퍼카

푸조는 현재 신형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사용될 하이브리드 프로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의 전륜에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후륜에는 2.6리터 트윈 터보 V6엔진이 장착돼 약 670마력의 총 시스템 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차량에는 다양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적용될 것이다.

선발된 7명의 드라이버들은 2022년 시즌 전에 새롭게 개발 중인 푸조의 하이퍼카 차량으로 광범위한 테스트 프로그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푸조는 밝혔다.

한편, 푸조는 지난 달 WEC에 2022년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하이퍼카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었다. 이미 도요타가 WEC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우디와 포르쉐는 2023년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