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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아이오닉 등 전기차 2만6699대 자발적 리콜..결함 원인은?

Hyundai
2021-02-24 16:50:31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자동차는 코나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302대 등 총 2만6699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17.9~’19.7)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음극탭 접힘 등 셀 제조불량으로 내부합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를 정밀 조사한 결과,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대차 코나EV
현대차 코나EV

이에 따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KATRI의 결함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화재 실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기차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을 내달 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