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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라인업에 ‘디펜더 V8’ 추가..가장 빠른 디펜더

Land Rover
2021-02-26 08:59:48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랜드로버는 25일(현지시각) 디펜더 라인업에 새로운 트림을 추가했다. 차량에는 새로운 V8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지금까지 선보인 디펜더 중 가장 빠르다.

슈퍼차지 5.0리터 V8엔진은 최고 출력 518마력 및 최대 토크 63.77kg.m 파워를 발생시킨다. 랜드로버는 이 엔진이 숏 휠베이스 모델인 디펜더 90에서 5.2초의 제로백과 240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더 큰 모델인 디펜더 11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5.4초가 소요된다.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는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디펜더 V8에 새로운 스프링 및 댐퍼를 적용했으며, 안티롤 바, 변속기 및 리어 디퍼렌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한다. 차량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도 재설계됐으며, 새로운 토크 벡터링 기술이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됐다.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엔트리 레벨 디펜더와 동일하게 V8 모델에도 4륜 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그리고 차량의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system)에 새로운 다이내믹 모드가 추가됐다. 추가된 이 설정은 SUV의 섀시 기술을 조정하고 차량의 반응을 날카롭게 하여 코너링 능력과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디펜더 V8은 디자인도 조금 업그레이드됐다. 차량 외관에는 새로운 22인치 알로이 휠, 4중 배기 시스템 및 독특한 배지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에보니 윈저(Evony Windsor) 가죽 마감이 적용됐으며, 'V8'이 적힌 브랜드 발판 및 크롬 기어시프트 패들이 적용됐다.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더불어 차량에는 카르파티안 에디션(Carpathian Edition)도 제공된다. 이 특별한 트림 레벨에는 제논 블루(Xenon Blue)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 새틴 블랙 견인 고리가 추가된다. 그리고 독특한 카르파티안 그레이 페인트 마감 색상과 이와 대비되는 검은색 루프, 보닛 및 리어 부트 도어가 적용된다. 또한 차량이 특별한 보호 필름으로 마감돼 작은 흠집이나 긁힘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한다고 랜드로버는 말한다.

랜드로버 디펜더 V8
랜드로버, 디펜더 V8

신형 랜드로버 디펜터 V8는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디펜더 90의 판매가격은 9만 8505 파운드(한화 약 1억 5420만원)에서 시작하며, 디펜더 110은 10만 1150파운드(한화 약 1억 583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랜드로버는 신형 V8 엔진을 추가하며, 2022년형 디펜더 출시를 앞두고 기존 디펜더용 업데이트도 출시했습니다. 트림 레벨 라인업도 새로 개편됐으며, 새로운 외관 스타일링 옵션 및 실내 인테리어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