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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00km 주행하는 전기차 iX1 출시 계획..특징은?

BMW
2021-02-26 09:20:06
BMW iX1 사진 모터어서리티
BMW iX1 (사진 모터어서리티)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소형 SUV X1 풀체인지 시기에 맞춰 전기차 버전을 내놓는다. 2022년 신형 X1 출시와 함께 선보일 iX1은 완충 시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전동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2022년 3세대 X1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는 X1 라인업에 기존에 없던 전기차를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EV)로 보폭을 넓히는 X1은 X3 기반의 iX3와 하반기 등장을 예고한 iX 등과 함께 BMW 전기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3세대 X1은 2세대까지 쓰인 UKL 플랫폼 대신 신형 1시리즈 해치백을 통해 선보인 FAAR 신규 플랫폼을 밑바탕 삼는다. 전륜 구동 기반의 FAAR 플랫폼은 기존과 달리 배터리와 전기모터 탑재가 가능한 모듈형 전동화 플랫폼으로 커진 차체와 높은 강성, 가벼운 무게 등이 특징이다.

FAAR 플랫폼 덕에 대용량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할 수 있게 된 iX1은 트림에 따라 싱글모터 및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02km로 전해지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가격을 낮춘 iX1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3세대 X1을 기반을 제작되는 iX1에는 iX3 적용된 그릴 디자인과 공기역학을 개선한 전, 후 전용 범퍼, 회전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다이내믹 휠, 사이드스커트 등으로 전기차만의 특징을 강조한다.

BMW iX1 사진 모터어서리티
BMW iX1 (사진 모터어서리티)

실내도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1시리즈, 2시리즈 라인업을 통해 선보인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되며, 최신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화면 크기를 키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BMW는 2023년까지 iX1을 포함, 총 13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가 예정된 i4를 비롯해 iX3, iX, 미니 쿠퍼 SE 등과 함께 중심모델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등도 전기차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