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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월 내수 3만7583대 판매..전년 比 31% 증가

Kia
2021-03-02 16:12:57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아가 지난달 내수, 수출 포함 총 21만 1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31%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2일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3만 7,583대, 해외 17만 2,5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총 21만 17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1.0% 증가, 해외는 2.9%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카니발, K5 등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가 높은 모델들의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내수 판매는 카니발이 이끌었다. 지난달에만 6,153대를 판매하며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K5가 5,547대를 판매하며 중형세단의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외 승용 라인업은 모닝 2,691대, 레이 2,266대 등 총 1만 4,223대가 판매됐으며, SUV 라인업은 쏘렌토 4,945대, 셀토스 3,585대 등 총 1만 8,29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918대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063대가 판매됐다.

수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7만 2,594대로 스포티지가 총 2만 5,42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됐다. 뒤이어 셀토스 2만 3,034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17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