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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V8 SF90 스파이더·포르토피노 M 출시..가격은?

Ferrari
2021-03-04 11:50:24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페라리 SF90 스파이더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페라리가 8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파이더와 그랜드투어러(GT) 포르토피노 M 등 2종의 신차를 4일 국내 출시했다.

지난 2월 새로 개장한 반포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출시회에서 페라리는 차량에 다양한 정보와 함께 브랜드 헤리티지와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SF90 스파이더는 양산형 페라리 가운데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로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돼 1,000마력을 발휘한다. SF90 스파이더는 0-100km/h까지 단 2.5초, 200km/h까지 7초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높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한 e마네티노(eManettino)와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eSSC), 동역학 제어기술 등을 통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8기통 프론트 미드십 엔진을 장착한 GT카인 포르토피노 M은 전작인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개선을 뜻하는 ‘M (Modificata)’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포르토피노 대비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과 효율을 높인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 GT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한 포르토피노 M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M
페라리 포르토피노 M

동시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자적 특허기술인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해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상징적인 두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000마력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브랜드 뿐 아니라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