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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막판 담금질..출시 일정은?

Maserati
2021-03-04 12:50:41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마세라티 최초의 전기차로 출시될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가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전기차 라인업 재편에 나설 마세라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슈퍼카 MC20 발표 당시 티저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한 마세라티의 2인승 GT카 그란투리스모는 하반기 소개될 중형 SUV 그리칼레(Grecale)와 함께 전동화 브랜드로 탈바꿈할 마세라티의 미래를 담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알파로메오의 세단 줄리아(Giulia) 차체로 모습을 감춘 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인 그란투리스모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낮고 넓은 전폭, 고성능을 암시하는 공기 흡입구, 듀얼 배기 시스템, 오버 펜더 등으로 무장한 모습이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사진 모터어서리티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사진 모터어서리티)

쿠페형인 그란투리스모와 오픈형 모델인 그란카브리오로 소개될 신형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MC20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일부 구성을 이어받게 된다.

덕분에 마세라티가 자제 설계한 3리터 V6 트윈터보인 네튜노(Nettuno) 엔진을 시작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이 얹혀지게 된다.

이 가운데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소개될 Folgore 시스템은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의 모터가 탑재되는 구성으로 전자식 4륜 구동계와 800V 배터리 충전 시스템, 300km/h 이상의 최고속도, 0-100km/h 가속시간 2초 이내 등 강력한 성능을 예고하고 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사진 모터어서리티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사진 모터어서리티)

마세라티는 지난 2019년 12년 간의 생산을 끝으로 단종된 그란투리스모 후속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전 라인업에 걸쳐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중형 SUV 그리칼레를 포함, 2023년까지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와 레반떼, 기블리 등 노후화된 모델들을 모두 새롭게 설계해 전 라인업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