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디자인 공개..15일 북미서 데뷔

Hyundai
2021-04-09 09:28:02
현대차 산타크루즈
현대차, 산타크루즈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공식 이미지가 8일(미 현지시각) 공개됐다, 신차는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을 계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산타크루즈
현대차, 산타크루즈

이날 캘리포니아 소재 현대차 디자인 스튜디오는 싼타크루즈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 콘셉트카 HCD-15 싼타크루즈(HCD-15 Santa Cruz)를 출품한 지 6년만이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공개 후 1년 뒤인 2016년부터 픽업트럭 양산 가능성을 시사햇지만, 실제 양산차가 나오기까지 5년이 걸렸다.

현대차 산타크루즈
현대차, 산타크루즈

브래드 아놀드 현대차 북미법인 디자인 매니저는 “싼타크루즈는 단순한 트럭이 아니다”라며 “싼타크루즈는 기존의 픽업들과는 다른 고유의 영역을 개척할 차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산타크루즈
현대차, 산타크루즈

북미 외신들은 싼타크루즈가 정통 오프로더보다 도심형 픽업에 가깝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확인된 스파이샷과 제품 정보 등을 종합해보면, 싼타크루즈는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차체도 프레임 구조가 아닌 유니바디(Uni body, 각 필러가 로커 패널과 연결된 일체형 구조)로 도심형 SUV의 공식을 따른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서 오는 15일 싼타크루즈의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외관 디자인을 시작으로 실내와 편의품목 등 정보들이 추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