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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사고 낸 제네시스 GV80..원인은 ‘과속(?)’

Kia
2021-04-09 13:26:09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인비테이션 골프 대회에서 이동 중 난간을 뚫고 추락사고를 낸 미국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의 사고 원인 바로 ‘과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미 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교통사고 조사관 알렉스 빌라노바(Alex Villanueva)는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를 낸 이유는 과속이다"라며 "그는 속도제한 72㎞/h인 도로에서 무려 140k㎞/h로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조사 당국은 타이거 우즈가 제한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다가 회전 구간에 진입, 속도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전했다.

교통조사당국은 타이거 우즈가 탄 제네시스 GV80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량의 제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페달 조작을 했고, 당시 속도가 너무 빠른 상황이었기에 회전구간에서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것이라고 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알렉스 빌레노바 교통경찰관은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 원인은 도로 상황에서 안전하지 않은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고, 페달 조작을 잘못했으며 하필 그 구간이 곡선 도로였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페달을 음주나 약물 등으로 정확한 조작이 불가능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가능성이 없다”며 일축했다. 타이거 우즈의 에이전트 마그 스타인버그는 어제자 논평을 요구하는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