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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수소차 2022년 출시 계획..토요타와 협업

BMW
2021-05-13 13:34:13
BMW 뉴 X5 xDrive45e
BMW 뉴 X5 xDrive45e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BMW는 인기 SAV X5 기반 수소연료전기차를 2022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SUV(Sport Utility Vehicle) 제품군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차종명을 SAV(Sport Activity Vehicle)로 칭한다.

12일(독일 현지시각) BMW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리버 집세 CEO는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2020년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SAV X5를 소량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MW는 수소차 생산을 위해 연료전지 부문에서 토요타와 제휴를 맺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분야는 현대자동차를 비롯 일본 토요타와 혼다, 독일 아우디 등이 시장을 주도한다. BMW 역시 수소연료전지의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미래 선택권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수소연료전기차가 다른 친환경차와 달리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용이한 점에 주목한다.

BMW X5
BMW, X5

수소연료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배터리 전기차보다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수소충전소는 건설비가 비싼데다 안전규정도 엄격해서다. 하지만 배터리 전기차와 별개로 수소차 부문에사 미래 먹거리를 보는 회사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연초 수소연료전지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친환경 신차 목록에 수소연료전기차를 추가했다. 회사는 향후 1년 안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시제품을 제작, 영국 도로 위에서 실주행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