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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한국시장도 투입하나?

Renault
2021-06-03 08:50:40
르노 캡처
르노 캡처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 캡처 라인업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르노는 유럽에서 신형 캡처 E-Tech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으며, 신형 모델은 르노 캡처의 전통적인 내연 엔진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캡쳐 E-Tech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타터 제너레이터, 전기 모터 및 1.2kWh 배터리 팩으로 구성됐다. 총 시스템 출력은 143마력이며, 동력은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전달된다.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는 차량이 WLTP에서 24.06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CO2 배출량은 114g/km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르노는 전기 모터가 기어 변속 사이의 간격을 메워 줘서 보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차량에는 세 가지 주행 모드 퓨어(Pure), 마이센스(MySense), 스포츠(Sport)가 제공된다. 첫 번째로 퓨어 주행 모드에서는 전기 동력만으로 차를 주행하며, 마이센스는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전기 동력의 양을 조절한다. 반면, 마지막으로 스포츠 모드에서는 엔진과 전기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최대의 성능을 제공한다.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캡처 하이브리드에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세 가지 설정이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이동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아이코닉(Iconic), S 에디션 및 R.S. 라인의 세 가지 트림 레벨이 제공된다. 엔트리 레벨인 아이코닉에는 17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라이트 및 C자형 주간 주행등, 리어 프라이버시 글라스, 리어 주차 센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실내에는 가죽 스티어링 휠,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4.2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뿐만 아니라 통합형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장착된 7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됐다. 차선 유지 보조 장치, 액티브 비상 제동 장치 및 교통 신호 인식 기능도 제공된다.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S 에디션에는 18인치 알로이 휠, 투톤 외관 마감 페인트, 루프 바가 적용되며, 디지털 계기판은 7인치로 업그레이드된다. 프론트 주차 센서, 하이빔 어시스트, 리어 뷰 카메라, 언덕 밀림 방지 장치,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등 일부 안전 관련 기술도 추가된다.

고성능 트림 레벨인 R.S. 라인에는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적용된다. 차량에는 독특한 18인치 알로이 휠을 비롯해, 프론트 및 리어 범퍼도 공격적으로 디자인됐다. 그리고 벌집형 라디에이터 그릴 및 크롬 배기구가 적용된다. 또한, 실내도 스포츠 스티어링 휠, R.S. 라인 전용 실내 마감, 검은색 헤드라이닝, 알루미늄 페달, 9.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캡쳐 E-Tech 하이브리드

새로운 모델은 현재 2만 4500파운드(한화 약 3860만원)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외신은 캡처 E-Tech 하이브리드가 도요타 C-HR과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등과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현재 한국시장에서도 캡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투입할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