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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 취소 알려..“기존 차로 충분” 주장

Tesla
2021-06-07 10:32:30
테슬라 모델 S
테슬라 모델 S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차 출시 취소 소식을 알렸다. 비운의 주인공(?)은 머스크가 테슬라 역사상 최고 성능을 갖췃다며 자랑했던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다.

6일(미 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SNS에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신차 취소 이유로 그는 "플레이드가 너무 좋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플레이드 플러스를 개발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를 의식한 듯 머스크는 SNS에 “모델S 플레이드는 0→60마일(약 96㎞)/h 도달까지 채 2초가 걸리지 않는다”라며 “모델S 플레이드는 모든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라며 기존 차를 추켜세웠다.

모델S 플레이드는 테슬라가 2012년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S의 고성능 차다. 머스크는 기존 플레이드보다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린 ‘플레이드 플러스’ 출시 계획을 알리고, 이달 3일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공개 일정을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