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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 콤팩트 SUV EQA 상륙..EQS ‘하이퍼스크린’도 공개!

Mercedes-Benz
2021-06-10 17:27:18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를 10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7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다.

더 뉴 EQA는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두 번째 배터리전기차다.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면부는 브랜드 상징인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광섬유 스트립, 풀 LED 헤드램프 등을 배치했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근육질의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cladding)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리어램프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 트렁크 입구를 넓게 만들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으로 첨단 기술을 강조했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추가,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선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500만원)와 ‘AMG 패키지 플러스’(800만원)등을 지원한다. 두 패키지 공통으로 AMG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AMG 패키지 플러스는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약 187마력(140㎾), 최대토크 약 38.2㎏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력은 66.5㎾h 용량의 더블 데커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426㎞(WLTP 기준)다.

EQA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하부 냉각판은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고,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한다.

신차는 100㎾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완속충전기 출력 대응은 최대 9.6㎾다.

EQA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 등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며, D- -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메르세데스-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편의품목으로 벤츠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최초 탑재했다. 해당 패키지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자동 속도 조절, 정차 후 재출발 지원)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표지판 자동 인식)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다.

여기에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휴대전화 무선 충전 등도 탑재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지능형 전기차다”라며 “도심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차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5890만원이다.

한편, 이날 벤츠는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도 공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전체 계기판 패널을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에 통합, 차량의 정서적 인텔리전스(emotional intelligence)를 형성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MBUX 하이퍼스크린에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됐다. ‘제로-레이어’ 기능은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자주 쓰는 기능의 아이콘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배치한다.

여기에 동승석에 탑재된 별도의 디스플레이 및 제어 장치를 통해 동승자에게도 세심한 어시스턴트가 되어준다. 운전자 외에도 동승자까지 총 7개의 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어 차량 탑승 시 나의 프로필을 불러오는 것만으로 시트 포지션, 자주 찾는 기능 등 맞춤형 셋팅을 신속하게 불러올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연말 국내 출시 예정인 고급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