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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KBA, 포르쉐 연비 데이터 조사 착수..그 배경은?

Porsche
2021-06-11 09:56:10
포르쉐 911 카레라
포르쉐, 911 카레라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독일연방교통국(KBA)이 포르쉐가 당국에 제출한 연료효율 데이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10일(독일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KBA는 포르쉐가 제출한 가솔린차의 연료 소비 데이터가 부정확한 것으로 판단, 조사에 돌입했다. 포르쉐는 1년 전 연비 데이터 적합성 문제와 관련 ‘사전 주의 조치’를 받고 당국에 자진 통보한 바 있다.

포르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대부분의 차에서 적합성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라며 “현재 조사 초기 단계이며, 전체 판매의 1%보다 훨씬 적은 양이 (문제가 발생한) 대상일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뉴 파나메라
뉴 파나메라

지난 2020년 8월 KBA는 포르쉐가 2008~2013년 생산한 911과 파나메라 가솔린 일부 차량들이 인증 절차를 마친 뒤 배기 시스템 등에 허용되지 않은 개조가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포르쉐는 내부 감사를 통해 문제를 확인, 정부에 자진 보고하면서 사건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포르쉐는 “내부 감사 결과 가솔린 엔진에 대한 배출가스 문제를 발견했으며, 발견 즉시 관련 당국에 연락을 통보한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