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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공급 안되는 현대차..앨라배마·아산공장 셧다운 ‘주목’

Hyundai
2021-06-16 08:42:21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원인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라디오,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과 기타 전자제품 기기요소의 부품 공급 지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각) 현대차는 이번 주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약 3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몽고메리 시설이 멈춤으로서 근무자들은 급여 대신 실업수당을 받는다.

2021 쏘나타  센슈어스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생산은 5일간 중단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주 21일재개했다가 다시 공장점검을 한 후 11일 중단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부족사태를 겪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상황 가운데 현대차는 가장 정면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현대차 아산 공장은 16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서 네번째인데 한번 쉬면 약 7일간 멈춘 바 있다. 주로 쏘나타와 그랜저의 생산라인으로 엔진공장은 그대로 돌아간다.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이번 휴업으로 현대차 미 앨라바마 생산 공장은 수천대의 모델이 생산차질을 빚어 공급부족 사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약 1100대의 쏘나타 – 그랜저가 수요에 대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런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공급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 그룹은 기존 모비스 중심의 공동개발 추진 생산을 파운드리에 맡길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