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전기 해치백 ‘돌핀' 이미지 공개..3분기 출격 예고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가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전기차 '돌핀'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해치백 기반의 전기차로,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17일(중국 현지시각)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는 BYD 돌핀 해치백의 특허 이미지를 공개했다. '돌핀'은 올 4월 2021 상하이 오토쇼에서 코드명 EA1으로 출품됐던 차다. 회사측은 신차가 '바다의 미학'이란 디자인 기조를 기반으로 낮고 날렵한 차체를 갖춘 실용적인 전기 해치백이란 설명을 내놨다.

공개된 이미지에선 차를 구성하는 세부 요소에 회사가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헤드램프는 U자형 크롬장식을 덧대 독특한 인상을 자아낸다. 다소 복잡한 측면 캐릭터 라인도 눈에 띈다. 후면 하단에 배치한 돌고래 모양의 아이콘, 리어램프 중앙에 새긴 ‘BUILD YOUR DREAM’ 레터링 등은 중국 브랜드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BYD 돌핀은 길이 4070~4125㎜, 너비 1770㎜, 높이 1570㎜, 휠베이스 2700㎜ 등으로 아담한 크기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전력을 공급하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0㎾의 영구자석 동기모터다. 최고속도는 150㎞/h다.

한편, 신차는 중국 전용모델로 수출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