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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LED 품은 ‘라이팅 그릴’ 개발..전기차 충전 정보도 표시!

Hyundai Mobis
2021-06-17 10:32:11
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
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면 그릴의 혁신 기술 2종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릴에 LED 조명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과 주행 상황에 따라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라이팅 그릴’은 차가 외부와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 모드 ▲웰컴 라이트 ▲사운드 비트 표시 ▲비상 경고등 표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조명 패턴을 따라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나타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초 라이팅 그릴 기술 개발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21년으로 잡았다.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그릴 자체가 움직이면서 엔진 및 모터 냉각을 위한 공기 유입을 자동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의 난방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
현대모비스,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

이우일 현대모비스 모듈랩장(상무)은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술 완성도와 감성 품질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0년 전기차 그릴을 활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전기차에 적용하면 가상 엔진음 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소리, 전기차 충전 알림음 소리, 캠핑 시 음악 재생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