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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80년대 주름잡았던 환상적인 랠리카 푸조 205..핫해치로 부활하나?

Peugeot
2021-06-29 10:13:16
푸조 랠리카 205
푸조 랠리카 205

1980년대로 되돌아가면 당시 중형 엔진 터보 16(Turbo 16)이라고 할지라도 푸조 205 한 대를 사는데 5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변하고 있고 전통적인 랠리용 핫 해치(hot hatch)의 가치는 치솟았다. 현재 45만 유로(53만7477달러)에 판매 중이다.

‘핫 해치’는 콤팩트한 해치백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얹어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자동차를 일컫는 말이다.

오랫동안 디자인을 그대로 고수해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이라는 이유로 기존의 고객층이 이탈하던 푸조가 고심 끝에 출시한 푸조 205는 80년대 WRC등 랠리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두며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제 이탈했던 고객층이 다시 돌아오고, 푸조의 전성기를 다시 찾을 주역으로 등장했다. 특히 유명한 랠리카 ‘푸조 205 터보 16’은 랠리 참전을 위해 터보 엔진을 달기 위해 극소량만 만들어진 차량이다. 그 희소성 때문에 많은 컬렉터들이 항상 노리는 차종 중 하나다.

판매업체에 따르면 이 205 터보 16(205 Turbo 16)이 럭셔리 카 컨설팅(Luxury Car Consulting)에 등재되어 있으며 완전히 옛 명성을 되찾았다.

사진은 프랑스 경매업체 아트쿠리알(Artcurial)이 2017년 18만4760유로(22만645 달러)에 경매한 것으로 유사한 자동차다.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5 터보 16은 최근 40만 유로(47만7652달러)에 등록되었으며, 이는 실제로 가격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원래 이 차는 한 때 랠리의 보조 운전자로 활약했으며 국제자동차연맹회장을 지낸 장 토트(JeanTodt)의 자동차로 인식되었다.

다른 차들은 모두 윈체스터 그레이(Winchester Grey) 페인트로 칠했지만 이 차는 레이싱 복과 함께 흰색으로 칠해진 유일한 차였다.

그룹-B 랠리 카의 도로 주행 버전은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219대가 생산되었다. 1984년에 출시되었을 때,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멋진 자동차들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