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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메간 EV 뮌헨모터쇼서 공개 계획..주행거리는 450㎞

Renault
2021-07-09 11:45:02
르노 메간 e비전
르노 메간 e비전

르노는 오는 9월7~9일(현지 시각) 개최되는 2021 뮌헨모터쇼에서 전기 해치백 '메간 E(Megan 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메간 E는 지난해 공개한 콘셉트카 '메간 E-비전 콘셉트'를 계승한 양산차다. 메간 E는 르노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을 통해 출시되는 첫번째 전기차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르노는 '르놀루션'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7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메간 E는 닛산 전기차 아리야와 동일한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차는 60㎾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450㎞(WLTP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8마력(215㎾), 최대토크 약 30.6㎏f·m 등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0→100㎞/h 가속시간은 8초 이내로 알려졌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디자인은 크로스오버(CUV) 스타일로 전면부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제하고 마치 면을 밀어내는 듯한 구성이 특징이다. 가느다란 헤드램프 옆엔 르노 엠블럼을 배치해 시선을 끈다. 도어 핸들은 팝업 방식으로 측면부를 매끄럽게 만들었다. 독특한 허리선이나 휠 디자인 등도 공기역학 요소를 고려한 선택이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브랜드 고유의 세로형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독특한 구조의 플로팅 센터 콘솔(floating center console), 스위치형 변속장치,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등이 배치된다.

한편, 르노는 올해 뮌헨모터쇼에서 메간 E 시제품을 공개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