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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6만대 판매 달성..인기 비결은?

Renault Samsung
2021-07-26 08:49:48
뉴 QM6
뉴 QM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국내 유일의 LPG SUV 모델인 QM6 LPe가 누적 판매 6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QM6 LPe는 디젤차 대비 질소산화물은 90배 이상 적게 배출되는 등 친환경차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여기에 가솔린 SUV 처럼 정숙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이는 게 장점이다.

QM6 LPe는 2019년 LPG 차량의 일반 판매 허용되면서 그 해 6월부터 판매됐으며, 이달 중순 6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QM6 LPe는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택시나 렌터카 등 법인 판매 목적을 위한 상품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경쟁사 LPG 모델과는 달리 차량 기획 단계부터 개인 고객들의 경제적인 패밀리 SUV를 타깃으로 삼은 것도 차별적이다.

르노삼성은 LPG 차량은 저가 차량이라는 기존 편견을 깨고 QM6 LPe 고급형 모델을 투입한 것도 눈에 띈다. QM6 LPe 구매 고객 중 약 40%는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 모델이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은 설명이다.

택시 전용 모델이 없음에도 QM6 LPe 택시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QM6 LPe는 중형 SUV에 걸맞은 넉넉한 2열 거주 공간을 갖추고, 트렁크는 기본 562리터, 2열 시트 폴딩 시 1576리터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1회 충전으로 약 534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도 매력 프인트다.

QM6 LPe는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까지도 최대한 확보했다.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 엔진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해소시킨 점도 눈에 띈다. 차체 균형감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으로 고속 차선 변경 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뒷바퀴에 적용한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뉴 QM6
뉴 QM6

지난 해 11월에는 퀀텀 윙(Quantum Wing)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새롭게 적용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의 김태준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경제성은 높고 미세먼지 배출은 적은 LPG 차량에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QM6 LPe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주행 안정성, 완성도 높은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