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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 SW 국내 투입 앞두고 유럽서 가격 공개..얼마?

Peugeot
2021-08-04 11:58:02
푸조 신형 308 SW
푸조, 신형 308 SW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푸조가 하반기부터 3세대 308 판매를 시작한다.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로 국내 투입 가능성이 높아진 308은 해치백과, 왜건 등으로 선보인다.

3일(현지 시각) 푸조가 3세대 308 SW의 유럽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2종의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1종의 디젤 엔진으로 꾸려진 라인업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연말부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왜건형인 308 SW의 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1.2리터 가솔린 엔진 기준 2만3850유로(약 3250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만7900유로(약 517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의 경우 4만5550유로(약 621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 모듈화 플랫폼 EMP2를 바탕으로 제작된 3세대 308은 지난달 22일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며, 유럽과 국내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푸조 신형 308 SW
푸조, 신형 308 SW

신형 308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신규 엠블럼을 중심으로 날렵한 인상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운전자 중심의 ‘아이-콕핏(i-Cockpit)’ 실내 디자인은 푸조 특유의 작은 운전대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전자식 변속레버 등을 담고 있다.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와 차선이탈 경고, 사각 및 후방 충돌 경고, 주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3세대에 이르러 한 단계 발전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 130마력을 낼 수 있는 3기통 1.2리터 가솔린을 시작으로 130마력의 4기통 1.5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친환경 라인업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출력에 따라 180마력, 225마력 2가지로 소개되며, 함께 손발을 맞추는 전기모터는 110마력 사양이다. 배터리는 12.4㎾h로 완충 시 주행 가능거리는 180마력 60㎞, 225마력이 59㎞다.

푸조 신형 308 SW
푸조, 신형 308 SW

3세대 308은 푸조의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까지 공개된 5종의 파워트레인 가운데 디젤 1종을 제외한 나머지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포진한 만큼 국내 투입 여부도 관심사다.

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우선 신형 308 해치백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다”라며 “308 SW의 경우 본사 제품 전략에 맞춰 해치백 출시 이후 국내 시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