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폴스타, ‘프리셉트’ 양산 준비 착착..‘S클래스’급 휠베이스 ‘눈길’

Polestar
2021-09-23 10:48:17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선보인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카의 개발 과정 일부를 2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프리셉트 콘셉트카의 양산은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폴스타 R&D 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2019년 60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한 연구센터는 현재 2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500명까지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폴스타가 공개한 사진 속 프리셉트 차량은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실루엣을 유지하되 양산과정에 맞춰 코치도어 대신 일반적인 형태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4도어 쿠페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지붕선과 새롭게 해석한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숄더 라인이 강조된 펜더 등은 다음 세대 폴스타의 디자인 특징이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3100㎜ 휠베이스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거주 공간도 확보했다.

폴스타는 콘셉트카 공개 당시 재활용 플라스틱과, 코르크, 폐어망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시트, 천정, 카펫 같은 실내를 완성한 바 있다. 양산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의 사용 비중을 80% 이상 줄이고 동물성 소재를 배제하는 등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뜻을 내비쳤다.

폴스타5
폴스타5

차체 하단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출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폴스타는 최신 전기차의 개발 속도를 감안해 “차의 성격과 특성에 맞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리셉터의 출시 시기는 2025년 전후가 될 전망이다. 폴스타는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출시 이후 폴스타 2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에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폴스타 3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