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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 속도 내는 BMW M..차세대 M5는 루시드 타깃(?)

BMW
2021-10-19 12:35:27
BMW M5
BMW, M5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의 고성능 부서 ‘M’을 이끄는 자리에 새로운 얼굴이 선임됐다. 새로운 수장의 임무는 고성능 부서의 전동화 전환으로, 이르면 2024년 M 최초로 전기차 M5가 등장할 전망이다.

BMW는 18일(현지 시각) 프랑크 반 밀(Frank van Meel) 신임 CE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임자인 마크 플래시의 뒤를 잇는 반 밀 CEO는 BMW 퍼포먼스 부서에서 순수 전기 SUV iX와 여러 전동화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로 전해진다.

BMW 뉴 M5 컴페티션
BMW 뉴 M5 컴페티션

신임 CEO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M 부서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M2, M3, M5 등 다양한 고성능 개발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3년 만에 M 지휘봉을 갖고 돌아온 그의 임무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고성능 M 개발이다.

BMW는 오는 2022년 M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전기모터를 심장으로 채택한 M2 콘셉트카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양산형 모델은 아니다.

BMW M 프랑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 프랑크 반 밀(Frank van Meel)

M의 첫 번째 전기차는 중형 세단 5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M5가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2024년 완전변경을 준비 중인 M5는 차세대 내연기관 외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루시드 에어와 맞설 10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밖에 전기 SUV iX의 고성능 버전을 내놓는다. iX M60 배지를 붙이기 위한 작업은 현재 초기 단계로, i4 M50에 실린 544마력의 전기모터를 매만져 X5 M에 필적하는 성능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