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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보다 빠르다!” 헤네시, F-150 튜닝카 공개..775마력 파워!

Henessey
2021-10-19 17:32:57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 F-150 랩터, 램 1500 TRX 등이 쏘아올린 출력 경쟁에 마침표를 찍을 픽업트럭이 등장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헤네시(Hennessey)가 선보인 베놈(Venom) 775 F-150은 포드의 풀 사이즈 픽업트럭 F-150의 겉모습을 그대로 두되 속부터 모두 뜯어고친 슈퍼 픽업트럭이다.

F-150 라인업 가운데서도 럭셔리 트림을 담당하는 플레티넘 슈퍼 크루를 매만진 헤네시는 빈틈없는 보닛 속 V8 5ℓ 엔진에 슈퍼차저와 레이싱 전용 인젝터, 연료 펌프, 냉각 장치, 배기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그 결과 출력은 기존 400마력에서 775마력, 최대토크 69.9㎏f·m으로 성큼 뛰어올랐다. 높아진 출력은 우람한 덩치의 F-150을 단 3.9초 만에 시속 100㎞/h까지 올려놓는다. 400m 드래그 레이스 기록도 단 12초면 충분하다.

높아진 출력에 맞춰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에도 헤네시의 손길이 닿았다. 차체 밖으로 튀어나온 거대한 휠 크기는 22인치가 기본이며, 30인치 타이어가 신겨진다. 오프로드 주행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댐퍼는 랩터 시리즈에 탑재되는 Fox사의 셀프 레벨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헤네시 베놈(Venom) 775 F-150

차선을 가득 채우는 덩치는 더욱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껑충 솟은 높이와 차체 손상을 막아줄 보호대가 앞, 뒤로 덧대졌고, 플래티넘 등급에 적용되는 선 굵은 크롬장식이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적재함 패널 등에 쓰였다.

헤네시는 베놈 775 F-150을 올해 100대 제작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F-150 구입비용과 튜닝 비용을 합쳐 11만달러(한화 약 1억2900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