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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 스쿠터 블루샤크..배달용 대량 공급하나...

blueshark
2021-10-29 11:01:14
블루샤크 R 시리즈 R1
블루샤크 R 시리즈 R1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대표 이병한)는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스윙(SWING)’과 배달 전용 전기스쿠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샤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3만여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는 스윙의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배달 모빌리티 업계에 대량의 전기 스쿠터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블루샤크는 오는 11월부터 배달 라이더 전용 공유 서비스 ‘오늘은라이더’에 고성능 전기 스쿠터 R1 Lite 200대를 공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약 5000대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블루샤크(BLUESHARK) R1-Lite’는 완충 시 최대 160㎞를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80㎞/h에 최대 등판능력은 40%에 달한다. 전기 스쿠터로서 초기 가속력이 뛰어나다. 첨단 ADAS 시스템과 주차모드 등의 옵션이 적용된다.

블루샤크코리아의 이병한 대표는 “배달용 오토바이의 전동화에 대한 요구는 오래 지속돼 왔다”며 “블루샤크 R시리즈는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윙의 김형산 대표는 “모빌리티의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맞는 출력을 가진 기기, 할부금융, 그리고 충전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없었다”며 “블루샤크의 기술력이 담긴 전기 오토바이와 스윙이 가진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배달 라이더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현재 등록된 이륜차 대수는 약 220만대,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달용 스쿠터는 여전히 내연 기관을 사용 중이다. 내연기관 이륜차는 소형 승용차 대비 약 6배 이상의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한다. 연료가 완전 연소되지 않아 유해성분을 다량 배출하는 스쿠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