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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8 전기차 출시 계획..e-트론 후속으로 대체(?)

Audi
2021-12-01 10:05:41
아우디 Q8 TFSI e
아우디, Q8 TFSI 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가 플래그십 SUV Q8의 전동화를 서두른다. 오는 2026년부터 내연기관 생산을 종료하고 완전한 전기차 제조사로 탈바꿈하는만큼 아우디는 세단, SUV, 왜건 등 전 라인업에 전기차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찾아 “e-트론의 후속작은 2세대 e-트론이 아닌 Q8 e-트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우디 전기차의 시발점인 e-트론은 지난 2018년 공개된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로 내년 부분변경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해외 외신 등을 통해 테스트 장면이 노출되며 개발 막바지에 이른 부분변경 e-트론은 1세대를 끝으로 Q8 e-트론에게 바통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매체인 RTL Info에 따르면 e-트론은 내년 부분변경 이후 2026년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다. 이후 새롭게 등장할 Q8 e-트론이 2세대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외신에 따르면 Q8 e-트론은 현재 e-트론보다 차체 크기가 한 체급 이상 커진다.

플래그십 네이밍을 이어받는 만큼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모두 집약되며, 신형 플랫폼 아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고성능·길어진 주행거리 등을 앞세울 예정이다.

한편 2018년 등장한 현행 Q8도 1세대를 끝으로 내연기관 엔진과 작별을 고한다. 2026년 전기차로 예고된 Q8 e-트론 등장 이전까지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칠 예정이며, 중국 등의 시장에서는 일부 내연기관 버전이 개선돼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