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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어서”..한국지엠, 두달 연속 판매절벽!

Chevrolet
2021-12-01 18:54:25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한국지엠은 2021년 11월 총 1만227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2.6% 급감한 기록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26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급감했다. 수출은 9657대로 34.9% 뒷걸음질 쳤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감소세가 완연했다. 하지만 10월과 비교해 내수판매와 수출이 각각 5.0%와 120.4% 증가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이끌었다. 트래버스는 11월 한달 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1월 회복세를 바탕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등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