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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스페셜 3종 추가 계획..911 R 부활하나

Porsche
2021-12-02 17:12:49
포르쉐 911 카레라 RS
포르쉐 911 카레라 R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가 911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내놓는다.

1963년 1세대 911 등장 이후 현행 8세대에 이르기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포르쉐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911은 스포츠카에 불리한 수평대향 리어엔진을 고집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모터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과거 스페셜 버전으로 소개된 911을 기념하는 3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1973년 덕테일 스포일러를 부착한 독특한 생김새로 이름을 떨친 ‘카레라 RS 2.7’와 ‘911 ST’, ‘스포츠 클래식’ 등이 유력한 후보다. 3종의 스페셜 에디션은 모두 최신 911의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이식받는다.

특히 최고출력 650마력의 터보 S 심장과 9000rpm의 한계 회전수를 자랑하는 GT3의 4ℓ 수평대향 자연흡기 엔진 등을 얹어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RS
포르쉐 911 카레라 RS

해당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에디션 3종에 지난 2016년 선보인 ‘911 R’과 같은 경량화, 수동 변속기, 리어윙이 달리지 않은 기본형 차체 등의 콘셉트를 적용시킨다.

여기에 오리지널 디자인을 강조한 덕테일 스포일러와 트랙 전용 구성을 별도로 마련해 과거의 분위기를 담는다. 3종의 신차는 카레라 RS 2.7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르면 2022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